21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1억2000만원을 들여 19일부터 30일까지 직원 600명을 4개조로 나눠 강원도 춘천시 E리조트에서 ‘해피수원 공직자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19∼20일 1박2일 일정으로 5∼6급 130여명이 1조로 참석했다.
워크숍은 초청 강사 특강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졌고, 19일 오후 6∼8시 E리조트 대강당에서 저녁식사와 함께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진행으로 장기자랑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10인용 테이블마다 소주와 맥주 등이 마련됐고, 일부 참가자들은 술을 마신 채 무대에 올라 단체로 춤을 추기도 했다.
김용서 시장은 19일 오후 4시 E리조트를 찾아 1시간 동안 특강을 갖고 녹색구매세계대회와 국제안전도시학회 등 행사의 성공적 개최에 대해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하반기에 시 행사가 많아 워크숍 일정을 당겨 잡은 것”이라며 “워크숍 나머지 일정을 취소하겠다”고 말했다.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