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원더걸스가 미국에서 소속사로부터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사실무근”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달 초까지 원더걸스의 영어 개인교습을 담당했던 A씨는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원더걸스 멤버들이 최소한의 의료보험도 없이 활동했고, JYPE 사무실을 개조, 멤버들을 머무르게 해 뉴욕시로부터 2500달러의 벌금을 부과받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선예의 아버지가 호흡곤란 상태로 응급차에 실려 간 상황에서도 선예는 무대 올랐다. 그녀가 공연을 하러간 것이 JYPE의 뜻인지 그녀의 뜻인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JYP 측은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된다. 터무니 없다”며 “급여 문제로 해고된 영어 교사가 악의적으로 주장하는 내용”이라고 반박했다. 원더걸스의 멤버 선예 또한 “전 영어 선생님이 언급하신 이야기들은 사실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미국에 온 것은 회사의 제안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결정해 온 사항”이라고 말했다. 예은 역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원더걸스는 이달 16일 새 음반 ‘투 디퍼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 발매를 앞두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