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는 “민군합동조사단이 발표한 결과처럼 천안함 사건의 원인이 어뢰 공격이라면 영상을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영상을 공개해 의혹과 불신을 제거하라”고 밝혔다.
군인권센터는 지난달 국방부 등을 상대로 TOD 영상과 천안함 항해 일지, 천안함 장비 등 8개 항목의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거부당한 뒤 소송을 냈다. 군인권센터는 “국방부는 민간합동조사단 최종조사발표에서도 객관적 증거를 내놓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TOD 영상 전체를 복사해 전문가에게 감정을 맡기게 해 달라”며 증거보전 신청도 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