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소장에서 “주 전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은 각종 비리에 가담한 사람들로 임시이사가 선임되도록 한 장본인들”이라며 “설립자의 건학이념을 계승했거나 설립자와 연결선상에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세종대는 설립자 주씨와 아들인 주 전 이사장과의 갈등 끝에 주씨가 주 전 이사장의 비리를 진정·고소하면서 2005년 5월부터 장기간 관선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됐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3월 주 전 이사장에게 학교 운영을 맡기기로 결정하고 주 전 이사장이 추천한 인물들로 정이사 5명을 임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