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설립자 부부, 아들이 추천한 이사 선임무효 소송

세종대 설립자 부부, 아들이 추천한 이사 선임무효 소송

기사승인 2010-06-13 15:24:00
[쿠키 사회] 서울행정법원은 세종대 설립자 주영하씨 부부가 아들 주명건 전 이사장 측이 추천한 이사 5명의 임명을 취소해 달라며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소장에서 “주 전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들은 각종 비리에 가담한 사람들로 임시이사가 선임되도록 한 장본인들”이라며 “설립자의 건학이념을 계승했거나 설립자와 연결선상에 있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세종대는 설립자 주씨와 아들인 주 전 이사장과의 갈등 끝에 주씨가 주 전 이사장의 비리를 진정·고소하면서 2005년 5월부터 장기간 관선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됐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3월 주 전 이사장에게 학교 운영을 맡기기로 결정하고 주 전 이사장이 추천한 인물들로 정이사 5명을 임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
양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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