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정치] 한나라당 남경필(45) 의원이 21일 “방송인 김제동을 방송 못하게 하는 것은 자유와 인권의 문제”라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날 방송된 MBC 표준FM ‘뉴스의 광장’과 인터뷰에서 “김제동은 개인적으로도 잘 알아 가끔 술도 같이 먹는 친구”라며 “그는 좌파도 우파도 빨갱이도 아니다. 그는 단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이 좋았고 그를 좋아해 (故 노무현 대통령 노제) 사회를 봤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단지 (故 노무현 대통령 노제) 사회를 봤다는 이유만으로 (김제동이)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제동은 올해 초 KBS ‘스타 골든벨’에서 하차하고, 최근 Mnet ‘김제동 쇼’까지 무산되면서 정치적 외압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