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또 뿔났다…SBS에 “드라마가 엿가락인가” 직격탄

김수현, 또 뿔났다…SBS에 “드라마가 엿가락인가” 직격탄

기사승인 2010-07-02 14:30:01

[쿠키 연예] SBS 주말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의 작가 김수현이 SBS의 2010 남아공월드컵 단독 중계로 인한 파행 편성을 비판했다.

김 작가는 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인생은 아름다워’ 챙겨보시는 분들께 미리 알립니다”며 “이번주 토요일 방송을 10분 짧게 만들어달라 그런답니다”라고 전했다. SBS가 ‘인생은 아름다워’ 제작진에 방송 분량 축소를 요구한 셈이다.

이어 김 작가는 “가위든 엿장사가 방송국이니 어쩌겠습니까. 드라마가 엿가락인가”라며 “드라마가 드라마가 됐네요. 일요일 방송분에 잘린 10분 붙여준다는데 그래봤자 이번주는 두 편 다 기형이지요. 미리 알려드립니다”라고 재차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인생은 아름다워’는 2010 남아공월드컵 중계로 3주 동안 결방되다 지난달 27일 방송을 재개했다. 김 작가는 지난 결방 기간에도 “월드컵에 당하는 테러”라고 SBS를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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