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여왕 증조할머니 된다

엘리자베스 여왕 증조할머니 된다

기사승인 2010-07-10 00:10:00
[쿠키 지구촌]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증조할머니가 된다.

버킹엄궁은 9일 발표문을 통해 앤 공주의 아들 피터 필립과 그의 캐나다 출신 아내 앤텀과의 사이에서 12월 아기가 태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버킹엄궁은 “여왕 부부가 임신 소식을 최근 전해 듣고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왕은 찰스 왕세자를 비롯해 앤 공주, 앤드루 왕자, 에드워드 왕자 등 4명의 자녀와 7명의 손자를 두고 있지만 증손자를 보는 것은 처음이다.

왕위 계승 서열 11위인 필립은 여왕의 장손자로 2003년 포뮬러 원 몬트리올 그랑프리에서 일하던 중 아내를 만나 2008년 결혼했다. 필립 부부는 결혼 당시 웨딩 장면 게재권을 ‘헬로!’ 잡지에 50만 파운드(약 9억원)를 받고 팔아 논란을 낳기도 했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
손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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