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국민MC 유재석(38)이 진행을 맡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이 시청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런닝맨’은 전국 일일시청률 7.4%를 기록했다. 이달 11일 첫 방송(10%)이후 최근 2주 연속 시청률 하락세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7.7%)에도 밀렸다.
‘런닝맨’의 시청률 부진에 대해서는 의견이 나뉘고 있다. 기존 예능 프로그램에 비해 다소 진행 방식이 낯설지 않느냐는 반응과 함께 새 예능 프로그램이 초반 겪는 일시적인 부진이라는 의견이 동시에 나온다. 앞서 유재석이 진행을 맡은 ‘패밀리가 떴다’의 경우 방송 초반 시청률 부진을 딛고 시청률 20%대에 진입한 바 있다.
지상파 주말 예능 대결은 KBS ‘해피 선데이’의 압승으로 굳어지는 분위기다. 25일 방송된 ‘남자의 자격’과 ‘1박 2일’은 21.1%의 시청률을 기록, 주말 예능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