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제4회 그랜드민트 페스티벌 2010(Grand Mint Festival·이하 GMF)이 1차 라인업을 발표했다.
GMF 측은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윤아, 정재형, 이승열, 클래지콰이, 페퍼톤스 등 20여 팀의 출연 아티스트를 공개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20년된 전설적 기타 팝 밴드 틴에이지 팬클럽(Teenage Fanclub)과 아시아의 보사노바 요정이라 불리는 올리비아(Olivia) 등 해외 아티스트도 눈에 띈다. 각종 O.S.T 작업에 참여하며 뉴에이지 음악의 대가인 양방언과 아코디언 연주자로 50년 이상의 음악적 커리어를 쌓아온 심성락도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GMF는 매년 가을 ‘도심 속의 음악축제’를 표방하며 젊은 음악팬들에게 감성적인 축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15일 1차 티켓 오픈 당시에는 라인업이 발표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당일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GMF 측은 “최근 들어 페스티벌마다 비슷한 분위기와 라인업이 형성돼 아쉬움이 많았다. GMF만의 오리지널리티와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해 무엇보다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MF 측은 다음달 17일 2차 라인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GMF는 오는 10월 23~24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에서 열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