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1주일 안에 악플 다 지워라”…법적대응 카드 꺼내

타블로 “1주일 안에 악플 다 지워라”…법적대응 카드 꺼내

기사승인 2010-08-02 14:07:00

[쿠키 연예] 가수 타블로(30·본명 이선웅)가 학력 논란 종식을 위해 법적대응 카드를 꺼냈다.

타블로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법무법인 강호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본 건에 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들(악플러)의 행위는 진실의 규명을 위해서라기보다 한 개인과 가족을 파멸하려는 조직적이고 악랄한 범죄행위로 밖에 볼 수 없어 적극적인 법적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의 교묘한 왜곡주장에 속아 동조한 분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의사는 추호도 없다”며 “향후 1주일 내에 타블로 및 그 가족에 대한 명예훼손적인 글, 댓글 및 기사들을 모두 삭제해 소송에 휘말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설명했다.

타블로의 학력위조 논란은 한 네티즌이 스탠퍼드대 졸업자 명단에 타블로의 이름이 없다며 가족들은 전부 매장당하고 소속사도 망할 것이라는 게시물을 인터넷에 지속적으로 올리면서 시작됐다. 일부 언론이 타블로의 스탠포드대 입학과 졸업 사실을 확인했지만 아직도 학력 논란은 계속되고 있는 상태다.

법무법인 강호 측은“타블로는 스탠포드대 성적증명서를 비롯 스탠포드대 부학장 토머스 블랙과 영문과 교수 토비어스 울프, 타블로의 출신고교인 서울국제학교 등의 공식 확인서, 미국 내 공인기관의 학력인증서 등을 통해 학력이 입증돼 어떤 의문의 여지도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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