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 필리핀서 안 오나 못 오나… 각종 ‘설’ 증폭

신정환, 필리핀서 안 오나 못 오나… 각종 ‘설’ 증폭

기사승인 2010-09-07 15:26:01

[쿠키 연예] 방송인 신정환(36)이 사흘 연속 지상파 방송 녹화를 펑크 내고 잠적설에 휩싸였다.

신정환은 지난 5일 MBC 추석특집극에 이어 6일 KBS 2TV ‘스타골든벨’, 7일 MBC ‘꽃다발’ 등 자신이 진행하는 예능 프로그램 녹화를 사전통보 없이 불참했다. 현재 신정환은 필리핀 세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정환 측은 “연이은 방송 활동으로 인해 과로로 지쳐 휴식을 취하려 필리핀으로 간 것”이라며 “의사소통이 잘 안 되서 녹화 일정을 조율하지 못했지만 무단 방송 펑크는 아니다. 이번주 내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신정환의 돌연 출국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다. 무언가 말 못할 사정이 있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도박 혐의로 입건됐고, 지난 7월 강원랜드에서 1억 8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아 사기혐의로 피소된 그의 과거 전력을 언급하는 의견도 많다.

한편, 한 매체는 그가 필리핀 공항에 억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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