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나가수’ 효과 깜짝 놀라고 있다” 윤종신 “김연우 잘 돼서 기분 좋다”

김연우 “‘나가수’ 효과 깜짝 놀라고 있다” 윤종신 “김연우 잘 돼서 기분 좋다”

기사승인 2011-06-20 12:54:00

[쿠키 연예] 가수 김연우가 19일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나가수) 효과에 놀라고 있다”고 밝혔다.

김연우는 이날 서울 신촌동 연세대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윤종신 콘서트-사랑의 역사 제4장’의 초대 손님으로 출연, “주말에 열리는 콘서트가 완전 매진됐다. 표가 없다. 저 조차도 신기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보통 콘서트를 하면 (팬들이) 원래 200~300명 정예 부대만 모였는데 1500여명이 모였다. TV 효과가 크긴 크더라”며 “감사드릴 따름”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연우는 윤종신이 직접 작사, 작곡한 ‘후회왕’을 부르며 등장했고, ‘나가수’에서 불러 화제가 된 ‘나와 같다면’을 열창했다. 자신은 탈락했지만 같은 날 방송된 ‘나가수’ 순위를 방송 직후 직접 알려주기도 했다.

김연우의 무대가 끝난 뒤 등장한 윤종신은 “원래 초대 손님이었던 하림이 고열로 인해 몸이 아파서 급히 김연우를 섭외했다”며 “환호가 너무 커서 깜짝 놀랐다. 원래 쉬어가는 무대였는데…”라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또 “김연우를 알고 지낸 지 15년이 넘었는데 잘 돼서 정말 기분이 좋다”며 “열심히 노력하는 가수는 언젠가 인정을 받는 것 같다. 김연우의 공연도 많이 찾아달라”고 초대 손님으로 공연을 빛내준 김연우에게 감사를 표시했다.

한편 윤종신은 이날 공연에서 ‘내 생애 가장 찌질했던 이별’을 주제로 자신의 기존 히트곡과 올해 매달 한 곡씩 발표하는 ‘월간 윤종신’ 중 일부 곡 등 20여곡의 곡을 열창해 관객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현우 기자 canne@kmib.co.kr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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