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대한민국아동총회가 개최된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아동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제9회 대한민국아동총회’가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간 국회 헌정기념관(개회식), 서울여성플라자(토론 및 숙박), 국회도서관(폐회식)에서 ‘꿈, 행복을 향한 도전’을 주제로 열린다.

대한민국아동총회는 전국의 아동대표들이 모여 아동의 현실문제에 대해 토론하고 문제해결 대안을 제시하는 기회를 통해 아동의 참여 권리를 증진하는 행사다. 총회는 2002년 UN아동특별총회에 참석하고 돌아온 아동대표들이 외국아동들의 활발한 참여 동향을 접한 후 아동총회 개최를 요구하고 이를 정부와 민간이 받아들여 2004년부터 개최됐다.

이번 아동총회에 참가하는 아동대표는 지난 5~7월중 전국 13개 지역대회에서 선발된 지역아동대표 100명과 아동총회 제8기 의장단 및 이주배경 아동 등 30명을 포함한 총 130명의 초등학교 4학년~중학교 3학년의 아동들이다. 이번 행사는 8일부터 10일까지 국회 헌정기념관(개회식), 서울여성플라자(토론 및 숙박), 국회도서관(폐회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 시작에 앞서 아동대표들은 7일 오후 보건복지위원회 의원실을 방문해 아동총회를 소개하고 아동의 목소리를 전달할 예정이다. 대회는 의장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분임별 토의, 2012 아동권리축제, 의장단 선출 및 정부에 제안할 결의문 채택 등으로 진행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아동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고 아동에게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대한민국아동총회에서 결의된 정책 결의문이 정부 아동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