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결핵환자수 5만여명, 전년 대비 2.9% 급증

지난해 결핵환자수 5만여명, 전년 대비 2.9% 급증

기사승인 2012-08-09 14:45:01
[쿠키 건강] 지난해 결핵으로 인한 신고환자수가 5만여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한 해 동안 국가 결핵정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고·보고된 결핵환자 현황을 분석 정리한 ‘2011 결핵환자신고현황연보’를 발간해 이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9일 밝혔다.

연보에 따르면 2011년 결핵환자 신고환자수는 5만491명(인구 10만 명당 91.8명)으로 2010년 4만8101명(인구 10만 명당 89.2명)과 비교해 인구 10만 명당 신고환자수가 2.9% 증가했다.

또 2011년 신고된 결핵환자의 주요 현황을 보면 폐결핵 환자는 3만9135명(인구 10만 명당 70.9명)으로 조사됐다. 이 중 타인에게 전염성이 있는 도말양성 폐결핵 환자는 1만6008명(인구 10만 명당 28.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환자는 남자가 여자보다 인구 10만 명당 환자수가 1.6배 많았다. 남자가 2만9811명, 여자가 2만680명(인구 10만 명당 72.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1만5232명으로 가장 많고 5~9세가 40명(인구 10만 명당 1.7명)으로 가장 적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제8차 서민생활대책점검회의’서 논의된 ‘국가결핵관리사업 강화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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