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무더위가 계속되는 여름, 시원한 컬러가 돋보이는 아이 메이크업이 강세다. 무겁고 칙칙한 메이크업 대신 상큼한 그린 컬러로 포인트를 주는 메이크업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랑콤은 10일 여성들을 매혹시킬 에메랄드빛의 ‘프렌치 그린’ 메이크업 비법을 공개했다.

‘프렌치 그린 룩’은 ‘프렌치 핑크 룩’에 이어 화보로 공개된 것으로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에메랄드빛 그린 컬러가 특징인 메이크업이다. ’프렌치 그린 룩’은 랑콤의 모델 유진이 직접 기획하고 연출한 메이크업으로 그린 컬러의 섀도우를 아이라이너처럼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베이스 컬러는 밝은 에메랄드나 펄 감이 있는 화이트 섀도우를 사용한다. 다음은 메이크업 브러시를 토너에 적신 후, 섀도우를 묻혀 아이라인을 그려주면 펜슬이나 붓펜 아이라이너보다 쉽고 자연스러운 아이라인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컬러가 더욱 선명해 보여 또렷하고 시원한 눈매가 완성된다.

랑콤의 최희선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여름 휴가 시즌이 되면서 화이트, 블루, 그린 등 선명하고 시원한 컬러의 섀도우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났다”며 “비비드한 컬러의 섀도우를 눈가 전체에 바르게 되면 오히려 답답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쌍꺼풀 라인을 따라 아이라인처럼 연출해 주는 것이 더욱 세련된 느낌을 준다”고 밝혔다. 또한 “여름철에는 습한 기후와 땀으로 인해 아이 메이크업이 번지기 쉬워,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진이 아이라이너로 사용한 랑콤의 옹브르 이프노즈 아이섀도우 P205호 ‘시크릿 라군’는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한 아이섀도우로 민감한 눈가에 자극 없이 발리고 에메랄드빛 컬러로 은은한 반짝임을 연출해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