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본관 로비를 가득 채워 전시된 작품은 지역주민의 다양한 미술체험을 통해 문화향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5월부터 7월말까지 3개월 간 진행돼 완성한 작품들이다.
이번 작품전시는 섬세함이 요구되는 다소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각각의 독창성을 마음껏 발휘하며 하나하나 작품을 완성해가는 자긍심을 느껴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를 담고 있다.
휠체어에 의지하며 참여한 병동 환자들은 불편한 손 때문에 찰흙을 성형하는 데 어려워하기도 했지만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이 함께 도와 공동작품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번 작품전시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