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류와 한국을 방문하는 베트남환자수의 증가, 한국의료기관 현지 진출 등에 따라 한국과 협력의사 적극 표명에 따라 방한이 성사됐다. 베트남 호치민시 민·관 합동 실무대표단은 우선 한국 병원과 의료기술을 경험하기 위해 국립암센터 등 6개 한국의료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양국 간 협력사업으로 호치민시 공공병원 설립·운영에 한국의료기관 참여, 베트남 의료인력 연수 및 기술교류, 한국 의료기관 진출을 위한 현지 제도개선 및 여건 조성 등이 논의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베트남은 2020년까지 1300여개의 의료기관 확충 계획 등 정부의 의료산업 육성의지가 강한 나라”라며 “앞으로 동남아시장의 거점으로 베트남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병원 진출을 통해 해외환자유치 확대와 의약품·의료기기 등 연관산업 진출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베트남에 진출한 의료기관으로는 가야베한병원, 서울메디컬클리닉, JK성형외과, 다솜병원, SI치과, 오라클 피부과 등 6개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