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미국에서 변형인플루엔자 A(H3N2)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미국 방문 시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철저히 지킬 것을 22일 권고했다.
미국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변형인플루엔자 A(H3N2) 감염자는 지난해 8월 이후 올해 8월 17일 현재까지 총 237명이 보고돼 사망자 없이 모두 회복됐고 환자 대부분은 돼지와의 접촉력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환자가 많은 지역은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로, 2개 주에서 총 21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내외 거주하는 국민들에게 미국 축산박람회 및 양돈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만에 하나 접촉 시 철저한 손씻기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또한 “미국 방문 이후 10일 이내에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 등 인플루엔자 유사증상이 있는 경우 해·공항검역소나 거주지 보건소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