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추석명절을 맞이해 국민들에게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26일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집단설사환자 발생 건수는 총 200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7%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휴기간 내 명절 음식 공동섭취를 통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올바른 손씻기, 안전한 음용수 등 개인위생 준수가 필요하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추석 전후(9월~11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의 감염 예방을 위해 논밭 작업이나 성묘나 벌초 등 야외
활동 시에는 기피제를 뿌리거나 긴소매, 긴바지, 양말, 장화를 착용하여 감염된 털진드기 및 설치류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야외 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벌레에 물린 곳이 있으면 지체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