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세정그룹(대표 박순호)이 올해 스포츠사업부를 출범하고 글로벌 브랜드 사업을 전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세정 스포츠사업부에서 전개하는 브랜드는 글로벌 런닝화 ‘써코니(Saucony)’, 캐주얼 풋웨어 ‘캐터필라(CAT)’, 아웃도어 슈즈 ‘고라이트(GoLite)’ 등 모두 세 종류이다.
써코니는 115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미국 런닝화 시장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10대 브랜드로 꼽히기도 한다. 세정은 단기적으로는 브랜딩 작업을 진행하면서 백화점과 슈즈멀티매장, 패션매장, 러닝매장 위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후 2015년에는 의류 라인업을 더해 토탈 스포츠 브랜드로 성장시켜 단독 매장 사업도 벌인다는 계획이다.
캐터필라는 토목기계 제조회사로 잘 알려진 캐터필라사의 글로벌 풋웨어 공식 라이선스 브랜드다. 작업 현장 근로자에게 편안함과 내구성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작업용 부츠 컬렉션으로 시작해 100여 년의 역사를 거쳐 캐주얼 풋웨어 분야로까지 확대했다. 세정은 국내 1등 캐주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목표로 백화점과 멀티매장, 패션매장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 내년부터는 캐터필라 콘셉트 매장도 구성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고라이트는 미국 뉴햄프셔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웃도어 활동 전문 브랜드다. 둘레길 등 오프로드에서 뛰어난 성능과 내구력을 가진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고라이트는 올해 봄 시즌부터 세정이 전개하는 트레킹 전문 아웃도어 ‘센터폴’과 핀란드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피버그린’을 통해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세정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풋웨어 브랜드 사업은 세정의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시너지 효과를 내고 향후 글로벌 토털 패션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은선 기자 ujuin25@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