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청주시 A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이 학교 3학년에 다니는 B양(9)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적장애인 1급인 김모(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휴일인 지난 24일 오후 3시20분 A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동생과 놀고 있던 B양의 신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B양의 동생이 현장을 벗어나 부모에게 알리면서 경찰에 김씨의 범행을 신고했고, 김씨는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에게 붙잡혔다.
김씨는 A초등학교 인근에 살면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성폭행이나 성추행 등의 전과는 없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