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프랑스에서 ‘서래마을 영아유기 사건’을 연상케 하는 영아유기 사건이 다시 벌어졌다. 프랑스 동부 앙베리외 경찰이 32세 여성의 집 냉동실에 있던 아기 시신 2구를 발견, 여성을 체포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경찰은 여성과 동거하고 있던 남성이 냉동실에서 아기를 발견하고 신고해 여성을 체포했다고 설명했다. 아기들은 2011·2012년 생으로 냉동실에 유기될 당시 살아 있었는지 사산된 상태였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프랑스에서는 2002~2003년 자신이 낳은 아이를 살해한 뒤 냉동실에 보관한 ‘서래마을 사건’ 베로니크 쿠르조 이후 영아 냉동유기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쿠르조가 유기한 아기들은 2006년에야 발견돼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에 큰 충격을 안겼다. 쿠르조는 프랑스에서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11년에도 프랑스 남부 오드 지방에서 죽은 영아를 냉동실에 보관한 혐의로 26세 여성이 체포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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