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급성설사, 식중독 환자 5.8% 노로바이러스 감염

제주지역 급성설사, 식중독 환자 5.8% 노로바이러스 감염

기사승인 2013-04-08 1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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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제주에서 급성설사 및 식중독으로 입원한 환자의 5.8%가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도내 5개 병원에서 급성설사 및 식중독 환자의 분변 7220건을 수거해 분석한 결과 418건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

노로바이러스의 연도별 검출 비율은 2008년 6.5%(93건), 2009년 6.2%(92건), 2010년 9.1%(132건), 2011년 4.1%(51건), 2012년 3.1%(50건)으로 2011년 이후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로는 1세 이하가 232건으로 가장 많았고, 2∼6세 77건, 30대와 40대가 각 16건, 7∼12세와 60대 각 15건 순이었다.

검출된 노로바이러스의 유전자형은 2008∼2009년 15종, 2010∼2011년 11종, 2012년 7종으로 점차 종류도 감소했다

노로바이러스는 급성위장관염을 일으키는 주요 병원체다. 전염성이 강하며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하고 전 연령층에서 감염된다.

감염되면 설사와 구토 등 식중독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없을 때도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과 치료약이 현재까지 없기 때문에 먹는 물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예방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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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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