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받던 수중공사업체 대표, 스스로 목숨 끊어

수사 받던 수중공사업체 대표, 스스로 목숨 끊어

기사승인 2013-04-18 09: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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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의 수사를 받던 수중공사업체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수중공사업체를 운영하던 A씨(43)가 지난 16일 오전 11시18분쯤 한라산 관음사 동쪽 숲지대 편백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국책사업인 제주 해중림(바다숲) 조성사업과 관련해 입찰방해 혐의로 제주해경의 수사를 받아왔다.

유족들은 “A씨에게 평소 부채가 있었지만 해경의 수사가 시작되면서 거래업체들이 잇따라 거래를 끊으면서 회사사정이 많이 나빠졌다”고 말했다.

해경은 “입찰방해 관련 수사는 아직 시작단계로 강압수사는 절대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유족과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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