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문신하면 유튜브에 공개할 거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두 딸 말리아와 샤샤에게 이같이 협박하며 문신금지령을 내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NBC ‘투데이’에 출연해 “나와 아내 미셸이 말리아와 샤샤에게 하는 말이 있다. 너희들이 문신을 할 생각이라면 엄마나 나도 너희들이 문신을 한 자리에 똑같은 것을 새기겠다. 그리고 유투브에 이를 공개하고는 ‘가족 문신’이라고 말하겠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마디로 10대에 접어든 두 딸에게 요란스런 문신을 하지 말라는 당부다.
오바마 부부는 4년전 백악관에 입성한 뒤 평범한 생활을 하지 못한 두 딸 교육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부부는 아이들이 주중에 숙제를 하지 않으면 TV나 컴퓨터를 못 보도록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 14세, 11세가 된 말리아와 샤샤는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자녀 캐롤라인과 존-존 이후 가장 어린 `퍼스트 칠드런'으로 백악관에 들어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양진영 기자 hans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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