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대강당에서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개정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체유래물은행으로 전환되는 기관들 간의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협력을 통한 인체유래물은행 발전 방안 마련을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 기관별 은행 운영 사례 및 인체자원 활용 연구사례를 공유하며 바이오뱅크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첫 세션에서는 개정된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인체유래물은행 운영, 허가 및 관리 등의 내용을 다룰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문가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한 ‘국내 기관별 인체유래물은행 운영 사례’ 및 ‘인체유래물 활용 연구 모범 사례’를 발표하는 세션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과 전국 17개 단위은행은 2008년부터 수행한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을 통해, 2012년 말기준으로 60만명 분의 인체자원을 확보, 633개의 연구과제에 자원을 분양했다.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진행될 2기 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은 ‘분양 활성화를 통한 인체자원 가치 극대화‘라는 목표로 수집한 자원의 활용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