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아웃도어 업체인 (주)블랙야크가 제주에 농촌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한다.
제주도는 블랙야크가 서귀포시 색달동 일원 자연녹지지역(8만8696㎡)에 올해부터 2015년까지 563억원을 들여 농촌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겠다며 개발사업 승인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휴양단지에는 기본시설인 농업전시관, 학습관, 지역주민들에 의해 운영될 농산물 직판장 등이 갖춰진다. 관련 기업들의 연수기능을 위한 회의·교육시설과 휴양콘도미니엄, 감귤체험농장, 운동장, 캠핑장도 들어선다. 숙박시설 규모는 단독형 콘도미니엄 12가구, 빌라형 콘도미니엄 66가구 등 모두 78가구다.
제주도는 환경영향평가 및 개발사업시행 승인을 위한 의제사항 협의 등 절차를 이행할 경우 제주특별법에 따라 색달동 농촌관광휴양단지의 조성사업을 승인할 계획이다. 개발사업 시행승인이 이뤄지면 휴양단지는 오는 12월 착공해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농어촌 관광휴양단지사업은 농어촌정비법에 의한 것으로, 쾌적한 자연환경과 특산물을 활용해 전시관·학습관·지역 특산물 판매시설·체육시설·청소년 수련시설·숙박휴양시설 등을 갖추고 이용하는 사업을 말한다.
도 관계자는 “서귀포시 출신인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이 고향에 대단위 농촌관광휴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신청했다”며 “인근의 중문관광단지 등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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