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리든체조 국가대표 출신 신수지(22)가 선수시절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한 눈물겨운 기억을 털어놨다.
신수지는 2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선수시절 몸무게 38kg을 유지하기 위해 식사까지 자제해야 했다”며 “매일 숨어서 먹었다. 테이프로 건물 외벽에 간식을 붙이고 떼서 먹다가 떨어져 죽을 뻔 한 적도 있다. 가방에 먹을 것이 없으면 배고플 것 같아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에도 체중계에 수십 번씩 올라갔다. 하나를 먹고 재고, 티셔츠 하나를 벗고 재고, 운동을 마친 뒤 재고, 계속 쟀다”면서 “동료들이 자면서 쉴 때 나는 러닝머신에서 뛰고 그만큼 더 먹었다. 먹는 걸 정말 좋아했다”고 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리듬체조 선수들의 고통이 느껴진다. 40kg 이하의 몸무게를 유지하려면 보통 사람들의 노력으로는 부족할 것”이라거나 “다른 종목과 다르게 우아한 모습의 종목이지만 뼈를 깎는 고통은 마찬가지”라며 신수지를 격려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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