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북방한계선 인근 불법 중국어선 3일새 3척 나포

인천해경, 북방한계선 인근 불법 중국어선 3일새 3척 나포

기사승인 2013-05-26 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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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인천해양경찰서(서장 오상권)는 26일 오전 8시쯤 인천 옹진군 백령도 북서방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1척을 해군과 합동작전을 펼쳐 나포했다.

인천해경에 따르면 이날 나포된 중국어선은 요영어35501호(30t급 목선, 영구선적, 유망, 승선원 8명)로 26일 오전 7시쯤 백령도 북서방 18㎞ 해상에서 우리측 영해를 약 5㎞ 침범해 잡어·꽃게 등을 잡은 혐의로 나포됐다.

해경은 나포 중국어선을 ‘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 혐의로 인천에 압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인천해경은 지난 24일 오전 10시경 소청도 남동방 25㎞ 해상에서 우리측 NLL(북방하계선)을 약 5㎞ 침범해 홍어·꽃게 등을 잡은 혐의로 단어포6127호(30t급 목선, 동강선적, 타망, 승선원 7명)와 단어포3045호(30t급 목선, 동강선적, 타망, 승선원 7명)를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행사에 관한 법률 및 특수공무방해‘ 위반으로 나포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올들어 총 15척의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나포했다”며 “가용세력을 총 동원해 우리 해양주권 수호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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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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