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강연 재벌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뉴욕포스트는 4일 클린턴 전 대통령이 오는 17일 이스라엘에서 45분간 강연하는 대가로 50만 달러(우리돈 5억6000여만원)을 받았다고 4일 보도했다.
강연은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의 90회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이스라엘 레호보트에서 열린다. 뉴욕포스트는 50만달러의 강연료가 이미 클린턴 전 대통령의 재단인 윌리엄 클린턴 재단에 건네졌다고 전했다.
클린턴 재단은 지구촌의 보건 위생과 복지 및 환경 보호를 위해 활동한다. 강연료를 낸 전국유대인기금(JNF) 역시 대대적 나무심기 운동을 주도하는 등 환경 보호에 관심이 많다.
클린턴은 세계적으로 강연료가 비싼 인물에 속하며 1회당 평균 18만 달러를 받고 있다. 2011년에는 강연에서만 1340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추산된다. 클린턴은 과거에도 스웨덴 통신기업 에릭슨의 초청으로 홍콩에서 연설하면서 1회에 75만 달러의 보수를 받은 바 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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