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7대 경관 국제전화 논란' KT 이석채 회장 무혐의

검,'7대 경관 국제전화 논란' KT 이석채 회장 무혐의

기사승인 2013-06-06 17: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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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곽규택)는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하기 위한 전화투표 과정에서 국제전화 요금을 부당하게 매긴 의혹으로 고발된 이석채 KT 회장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다고 6일 밝혔다. 검찰은 “투표 데이터가 일본에 있는 서버를 거쳐 최종적으로 영국에서 검증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 KT 전화투표는 국제전화서비스의 성격이 있다”고 말했다. 전화요금이 높게 책정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통상 전화투표는 서비스 제공자에게 정보이용료가 별도로 부과된다”며 “KT가 불법적인 추가 이익을 얻으려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KT는 2011년 ‘뉴세븐원더스’가 진행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과정에 전화투표 시스템을 제공했으며, 제주도는 투표 참여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민단체들은 “투표가 국제전화와는 무관한 국내전화로 진행됐는데 비싼 요금이 매겨졌다”고 주장하며 지난해 3월 이 회장을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지호일 기자 blue5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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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호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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