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대구·경북 기초단체들이 지역 명물을 지키고 홍보하기 위해 상표등록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 중구는 도심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인 골목투어를 브랜드화하기 위해 ‘골목투어’와 ‘대구골목투어’를 특허청에 상표등록했다고 9일 밝혔다.
2008년부터 시작된 골목투어는 대구 중구 근대골목 등 도심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는 전국 16개 광역단체 대상 정부합동평가에서 지역특화분야 최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중구는 지난 2월 특허청에 2개의 상표를 출원했고 지난달 상표등록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중구는 골목투어 상표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권리를 가지게 됐다.
대구 남구도 지난 2월 ‘앞산 맛둘레길’ 브랜드 상표를 특허청에 등록했다. 앞산 맛둘레길은 현충삼거리와 빨래터공원 사이 1.5㎞ 구간에 있는 음식점 50여 곳과 연계해 지역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내년 완료될 예정이다. 남구는 앞으로 앞산 맛둘레길 내 각종 안내판과 업소의 소모품 및 비품에 고유 상품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경북 예천군도 대표 향토음식인 ‘용궁순대’와 ‘토끼간(肝) 빵’을 상표등록했다. 예천군은 지난해 9월과 지난 2월 특허청에 각각 상표등록을 해 지식재산권을 확보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인기 기사]
▶ 함효주 사망 악플에 분노한 동료 개그맨 “한효주와 비교하다니…”
▶ 안철수·문재인, 이건희 장모 조문 놓고 네티즌 “설전”…왜?
▶ [친절한 쿡기자] 朴대통령의 군수뇌부 오찬…오비이락?
▶ 라오스 탈북 청소년들이 유인 납치됐다니…
▶ ‘패륜 동영상’ 순천제일고교생 처벌 면해…할머니 측 선처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