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72개 4년제 대학의 강사료, 세입·세출 예산현황, 원격강좌 현황 등 13개 항목을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26일 공시했다.
전체 172개 대학의 올해 시간강사 강의료는 평균 5만1000원으로, 이는 지난해(4만7300원)보다 7.8%(3700원) 인상된 금액이다. 24개 국공립대학의 강사료는 6만8800원으로 9700원(16.4%) 오른데 비해, 148개 사립대학의 강사료는 4만5800원으로 1900원(4.3%) 오르는데 그쳤다.
대학별 강사료는 여전히 차이가 컸다. 172개 대학 중 국공사립을 통틀어 가장 강사료가 높은 곳은 금오공대로 7만5100원이었다. 이어 안동대(7만3700원), 목포대(7만3400원), 부산대(7만2400원), 한국기술교육대(7만1600원) 순이었다.
반면 서남대(3만원), 호남신학대(3만원), 한일장신대(2만9700원), 광신대·한중대(2만5000원) 등은 강사료가 3만원 이하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