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범부처 36개 출연연을 대상으로 한 경영 및 연구사업 평가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경영 평가 결과 36개 기관 중 우수 등급 8개, 보통 등급 23개, 미흡 등급 5개 기관으로 나타났다.
광주과학기술원, 과학기술연구원(KIST), 한의학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표준과학연구원, 화학연구원, 철도기술연구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등이 ‘우수 등급’에 포함됐다. 경영평가에 연구사업 평가를 합친 종합 평가에선 세계김치연구소가 유일하게 미흡 등급을 받았다.
또 17개 부처 83개 연구개발사업(지난해 예산 기준 2조3537억원) 평가 결과 우수 등급 11개, 보통 등급 61개, 미흡 이하 등급 11개로 조사됐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결과는 2014년 정부 R&D 예산 조정, 연구기관의 경상 운영비 조정, 우수 연구자 포상 추천 등에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