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원전 단지에서 항만 바깥 바다로 연결된 배수구에서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성 물질이 리터당 220베크렐의 농도로 검출됐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11일 배수구에서 채취한 물에서 이 같은 농도를 확인했다. 이는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측정된 수치의 약 12배였다. 도쿄전력은 “오염수의 해양 유출은 부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쿄전력은 최근 시작된 배수구 제염 작업 과정에서 나온 오염수의 일부가 배수구로 흘러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