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2호골에 첫 도움…라이벌 아약스 침몰시켜

박지성 2호골에 첫 도움…라이벌 아약스 침몰시켜

기사승인 2013-09-23 02:05:01
[쿠키 스포츠] 박지성(32·PSV에인트호번)이 시즌 2호 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2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의 필립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네덜란드 프로축구 에레디비지에(1부리그) 7라운드 아약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1골과 1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박지성은 에인트호번 이적 후 처음으로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에인트호번은 박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라이벌’ 아약스를 4대 0으로 대파하고 4승 3무로 리그 단독 선두에 나섰다.

전반에 득점하지 못한 에인트호번은 후반에 네 골을 몰아쳤다. 후반 8분 상대 골키퍼가 흘린 공을 팀 마타브츠가 차 넣어 선취점을 올린 뒤 16분에 예트로 빌렘스가 골을 추가했다. 19분에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 박지성이 올린 크로스를 오스카 힐리에마르크가 골로 연결해 3대 0을 만들었다.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박지성은 23분에 직접 쐐기골까지 넣었다. 수비 진영에서 넘어온 공을 잡은 박지성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지난달 25일 헤라클레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린 지 한 달 만에 성공시킨 2호 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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