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시즌 안타 161개, 볼넷 111개, 몸에 맞는 볼 25개를 합쳐 출루 횟수를 297회로 늘렸다.
남은 두 경기에서 세 번만 더 출루하면 20홈런, 20도루, 100볼넷, 100득점에 이어 300출루라는 대기록을 추가하게 된다. 메이저리그에서 ‘20홈런-20도루-100볼넷-300출루’는 올해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포함해 11번밖에 나오지 않았다.
이날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렸지만 타율은 0.285로 약간 내려갔다. 소속팀 신시내티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다시 맞붙을 상대인 피츠버그에 1대 4로 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