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의 손흥민, 시즌 3호 도움…위기설 불식

레버쿠젠의 손흥민, 시즌 3호 도움…위기설 불식

기사승인 2013-09-29 00:50:01
[쿠키 스포츠] 손흥민(21·바이어 레버쿠젠)이 시즌 3호이자 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8일(한국시간) 레버쿠젠 베이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시즌 분데스리가 7라운드 하노버96와의 홈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1대 0으로 앞선 전반 36분 시드니 샘의 추가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전방의 샘에게 절묘한 침투 패스를 찔러줬고, 샘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레버쿠젠은 시몬 롤페스와 샘의 골로 하노버에 2대 0으로 이겼다.

최근 위기설에 휩싸였던 손흥민은 지난 25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에서 아르마니아 빌레펠트를 상대로 시즌 3호골을 터뜨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려 주전 입지를 확고히 했다.

구자철(24·볼프스부르크)은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원정경기에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까지 뛰었다. 하지만 골을 넣거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하고 올 시즌 첫 공격포인트 달성을 다음 경기로 미뤘다. 볼프스부르크는 후반 18분 뮌헨의 토마스 뮐러에게 골을 허용해 0대 1로 패했다.

박주호(26·마인츠)는 베를린 올림피아슈타디온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원정경기에 왼쪽 풀백으로 나와 풀타임을 소화했다. 박주호도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소속팀 마인츠는 1대 3으로 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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