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ℓ짜리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의 경우 서울 서대문구와 관악구는 170원인데, 강남구는 800원으로 4.7배에 달했다. 또 용산구와 동대문구, 강북구, 동작구는 180원인 반면 성동구와 강서구는 650원, 성북구와 영등포구는 600원으로 차이가 컸다.
김 의원은 “자치구별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차이가 커서 주민 불만이 증대하고 있다”며 “부산시의 경우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것을 예상하고 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