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명문 팀의 참담한 패배에 일본 네티즌들은 “가시와를 해산하라”며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J리그는 아시아 최고의 프로축구 리그가 아니었던가”라며 “이렇게 큰 점수 차는 꿈에서도 본 적이 없다”고 한탄했다. 또 “광저우는 너무 강해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강한지도 모르겠다”는 자조적인 반응도 나왔다.
한편 이날 경기엔 광저우의 수비수 김영권과 가시와의 수비수 김창수가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가시와를 꺾은 광저우는 K리그의 FC서울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천지우 기자 mog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