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공효진(33)이 시상식에서 배우 하정우(35)와의 스캔들을 언급했다.
공효진은 24일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2013 스타일 아이콘 어워즈(이하 2013 SIA)’에서 “이젠 하정우와의 스캔들이 지겹다”며 “하정우와 나는 서로 좋아하기에 너무 많은 걸 알아버렸다. 동료애로 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10대 스타일 아이콘’ 상을 수상했다.
공효진은 하정우의 소개로 무대에 등장했다. 하정우는 공효진에 대해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공블리”라고 칭찬했다.
신동엽이 공효진에게 “하정우가 너무 멋지게 소개해 줬다. 고맙다고 한 마디 하는 게 어떤가?”라고 묻자 공효진은 웃으며 “하정우 씨. 저희가 서로 칭찬하면 자꾸 스캔들 터져서 위험한데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개그맨 신동엽의 진행으로 열리는 ‘2013 SIA’에서는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 에이셉 라키(A$AP Rocky), GD, 크레용팝, 씨스타의 특별 무대 등이 이어졌다.
올 한해 대한민국을 움직인 스타일 아이콘이 총출동하는 ‘2013 SIA’의 ‘K컬쳐를 이끈 10인의 스타일 아이콘’에는 공효진, 다이나믹 듀오, 신동엽, 씨스타, 여진구, 이서진, 이종석, 정우성, 지드래곤, 틸다스윈튼이 선정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지희 기자 chocochun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