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조성모(36)가 JTBC ‘히든싱어2’에서 처음으로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조성모는 26일 방송된 ‘히든싱어2’ 1라운드 ‘아시나요’부터 불안함을 내비쳤다. 그는 가장 조성모가 아닐 것 같은 출연자를 뽑는 투표에서 12표나 획득했다.
결국 조성모는 2라운드 ‘투 헤븐(To Heaven)’ 무대에서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베일로 가려진 무대에서 모창 능력자들과 노래 대결을 펼쳤으나 게스트들은 모두 “저 분은 조성모가 아니다”라고 외쳤다. 그러나 그곳에서 조성모가 등장해 MC 전현무와 게스트들은 경악했다. 조성모는 100표 가운데 81표를 받았다.
그러나 ‘히든싱어2’의 규정상 조성모는 끝까지 노래를 불러야 했다. 조성모에게 가는 표는 무효 처리됐고 4라운드 경연 끝에 임성현씨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조성모는 “공백기가 길어서 탈락한 것 같다. 또 데뷔 초와 다른 창법을 사용했다. 조금 성숙해진 목소리가 된 것 같은데 활동하던 때와 달라졌다”며 탈락 이유를 밝혔다.
‘히든싱어2’는 19일 방송에서 신승훈이 마지막 대결에서 탈락한 데 이어 조성모도 2라운드에서 떨어지는 등 반전이 계속돼 시청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27일 시청률은 5.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 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지희 기자
강지희 기자 chocochun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