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김세아(39)가 혼전임신에 대해 언급해 네티즌들로부터 질타를 받았다.
김세아는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선데이 맘마미아’(이하 ‘맘마미아’) 29회 녹화에서 혼전 임신 당시의 심경을 솔직 고백했다.
김세아는 “결혼 전 엄마가 갑자기 임신했냐고 물어 깜짝 놀랐다”며 “티도 안 났는데 딱 알아보셨다”고 말해 혼전 임신을 들켰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MC 이영자의 “임신사실을 알고 난 후 어떻게 반응했냐”는 질문에 김세아 엄마는 “처음엔 당황했지만 혹여 내 말에 세아가 상처받을까 걱정돼 잘 살아보자고 말하며 딸을 안아줬다”고 당시 속마음을 드러냈다.
김세아는 “엄마가 따뜻하게 안아줘 솔직히 털어놓을 수 있었다”며 “엄마의 사랑에 감사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그러나 좋지 않다. 혼전임신을 스스럼없이 말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반응이다. 네티즌들은 “세상이 많이 변했다” “혼전임신을 요즘 연예인들은 너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한다” “혼전 임신, 그냥 족쇄인 것 같다” 등의 글을 남겼다.
29회 맘마미아는 워킹맘 연예인들이 친정엄마와 함께 출연하는 ‘친정엄마 특집’으로 꾸며졌다. 개그우먼 김지선, 배우 김세아, 아나운서 고민정 모녀가 출연해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과 친정엄마가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를 밝혔다. 27일 오후 4시55분 방송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지희 기자 chocochun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