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2013 대구 미술인상’ 수상자인 화가 최봄보리(61·여)씨의 작품전이 다음 달 3일부터 8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5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회에는 튤립, 연, 개망초 등 강렬한 색상의 꽃을 주제로 한 작품과 면(綿) 소재에 먹·커피로 그린 누드 드로잉, 아기 모습의 테라코타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 작품전은 한국미술협회 대구지회가 마련했다. 지난 3월 대구 미술인상을 수상한 최 화가의 작품을 대중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최 화가는 “지역 미술인들이 마련해주는 전시회여서 더 의미가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더욱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 화가는 현재 대구 송현여고 미술교사로 재직 중이며, 내년 7월 퇴직해 전업 작가로 활동할 계획이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