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전형에는 1만6888명 모집에 1만8297명이 지원해 1.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12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반면 학생들의 평균 내신 성적은 58.22%로 지난해 56.37%에 비해 상승했다.
가장 경쟁이 치열한 전형은 졸업 뒤 바로 취업을 희망할 경우 성적과 상관없이 면접 중심으로 선발하는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으로 나타났다. 2987명을 뽑는 취업희망자 특별전형에 5729명이 지원해 1.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처음 도입한 사업승계희망자 특별전형은 968명 모집에 189명만 지원했다.
특성화고 중 전통적으로 취업률이 높은 서울여상은 합격자 평균 내신이 10.33%로, 우수학생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선린인터넷고, 대동세무고, 이대병설미디어고, 해성국제컨벤션고, 동구마케팅고 등도 합격자 평균 내신이 20% 안팎으로 높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