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차병원그룹은 미국 10대 대학?병원 그룹으로 유명한 웨이크 포레스트 그룹과 줄기세포 공동연구 및 미국 내 차움 설립에 대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차병원그룹 김한중 회장, 분당차병원 지훈상 원장, 차바이오앤디오스텍 양원석 대표와 웨이크 포레스트 그룹
에릭 톰린슨 최고혁신책임자(CIO), 조직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 안토니 아탈라 박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사는 ▲양 기관의 우수 BT 기술, 신약의 前임상 및 임상 추진, 연구 성과 공유, 기술 상업화 가능성 관련한 협력 ▲신기술의 시장 적합성 검증을 위한 자료 공유 ▲양사 협력으로 인해 발생된 지적재산 공유 ▲수련의/전문의/교수 등 전문 인력 교류 ▲차병원그룹의 미래형 병원 차움 Concept의 미국내 도입 등에 합의했다.
특히 이번 계약 내용에는 장기재생연구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안토니 아탈라 박사와의 공동 연구 추진이 포함되어 있어 차병원그룹이 힘을 쏟고 있는 줄기세포 기반 재생의학 연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양원석 차바이오앤디오스텍 대표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차병원그룹 줄기세포 연구 및 임상에 대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이고 미국 내 차움 설립이 가시화 됐다고 평가한다”며 “향후 양 기관 협력을 통해 의미 있고 국익에도 도움이 되는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이크 포레스트 재생의학 연구소 소장인 안토니 아탈라 박사는 타임지에서 2007년 영향력 있는 인물, 2009년에는 US News & World Report
21세기 의료발전의 선구자중 한 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차병원그룹은 아탈라 박사 팀과 함께 인공방광 등 장기 재생에 관한 임상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