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포지엄에는 코오롱제약 이우석 사장,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신정희 위원장 등 학계와 체육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스포츠 영양제(스포츠 뉴트리션) 섭취가 피로개선 및 운동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과 실제 체험사례들을 공유하고 스포츠학계와 인사들이
스포츠뉴트리션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운동 능력 향상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스포츠 뉴트리션은 미국에서만 올해 100억달러 매출로 추정될 만큼 급성장하고 있는 스포츠분야의 신흥시장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과학연구소 서태범 박사가 운동 전·후 스포츠 뉴트리션 섭취가 피로개선 및 운동능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발표했다. 서 교수는 무산소성 운동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운동부하 측정기기를 적용해 실험한 결과 순간적인 힘을 낼 수 있는 최대파워는 4.4% , 운동 중 유지 할 수 있는 평균 파워는 6.1%로 각각 상향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희대학교 이진일 박사가 에너지필과 패스트리커버의 VO2 max 실험(최대산소섭취능력 측정실험)및 혈액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 박사는
전문 육상 선수를 대상으로 운동 부하능력에 대해 임상실험을 통해 운동 지속 시간과 피로 발생율, 최대 산소 섭취량 3가지 항목을 중심으로 측정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측정결과 제품 섭취 전과 섭취 후 각 선수들의 평균 운동 지속 시간은 2.4% 증가됐으며 운동 지속 시간이 증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피로 발생율은 오히려 감소하는 결과를 나타내는 등 큰 효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더불어 싸이클 국가대표팀 도은철 감독과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팀 신진섭 감독이 스포츠 현장에서의 스포츠 뉴트리션 체험사례와 효과에 대해 발표했다. 신진섭 감독은 “선수들이 스포츠 뉴트리션을 1년여 동안 섭취하면서 훈련량도 증가하고 경기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며 ‘이번 전국체전 트라이애슬론 남자 개인전 1위, 2위, 3위를 차지한 선수 모두가 스포츠 뉴트리션을 꾸준히 섭취해 왔었다”고 말했다.
코오롱제약 이우석 대표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한국형 스포츠 뉴트리션에 대한 스포츠 관계자 여러분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제품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