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1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고 보도했다. 금수산태양궁전은 북한의 평양직할시 모란봉 기슭에 있는 건축물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곳이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참가자들과 함께 위대한 대원수님들의 입상을 우러러 숭고한 경의를 표시하셨다”고 전했다. 할아버지인 김 주석과 아버지인 김 국방위원장의 동상에 헌화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지난해에도 리설주와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가는 것으로 신년 공식일정의 테이프를 끊은 바 있다. 이날 참배에는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내각 총리 등 측근들이 대거 동행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