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씨는 “전국 고등학교가 2352개. 대한민국을 긍정하고 북한정권을 비판한 유일한 고교 한국사 교과서(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들 중 좌익들의 압박에 버티고 있는 마지막 한 학교는 사과로 유명한 경북 청송군의 청송여고”라고 소개했다.
조씨는 “청송여고가 최고 명문고가 되겠다”고 이 학교 박지학 교장에게 격려전화를 했다며 “전체주의적 마녀사냥에 굴하지 않는 ‘마지막 잎새’ 같은 존재이다. 마지막 잎새가 폭풍을 견디면 나무는 언젠가는 재생한다”고 했다. 이어 청송여고에 격려전화를 걸자며 교무실, 행정실, 홈페이지 주소를 공개했다.
조씨는 글 말미에 ‘국민행동본부’라는 단체의 “학교에서 광기의 파쇼좌익혁명이 일어났다!”는 격문을 첨부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