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했다. 한국교총이 주관해 전국 시도 교육감 등 교육계 인사 400명이 모인 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인사말만 했다. 이 때문에 역사교과서 논란에 대해서는 언급할 기회가 없었다.
박 대통령은 대신 “먼저 교실이 행복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의력을 강조하며 학생 각자의 꿈과 끼를 최대한 키워줘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추사 김정희 선생의 예도 들었다. 그는 “제주도 대정향교에 가면 추사 김정희 선생께서 쓰신 ‘의문당’이란 현판이 남아있다”라며 “항상 의문을 품고 배움을 넓히라는 뜻”이라고 소개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우성규 김수현 기자 mainport@kmib.co.kr